3.6%로 시작해 8.4%로 끝났다 — 박보영의 1인 2역이 이 드라마의 전부였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미지의 서울 (tvN, 2025) 리뷰
| 방영 | 2025년 5월 24일 ~ 6월 29일 / 총 12부작 |
| 연출·극본 | 박신우·남건 감독 / 이강 작가 (오월의 청춘) |
| 주연 | 박보영(유미지·유미래 1인 2역) · 박진영(이호수) · 류경수(한세진) |
| 시청률 | 첫 화 3.6% → 최종화 8.4% — 매화 우상향 / 동 시간대 1위 |
| 수상 |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박보영) · 연출상(박신우) |
| OTT | 넷플릭스 |
📌 '미지의 서울' — 제목의 두 가지 의미
'미지(未知·아직 알지 못한)의 서울'이자 주인공 '유미지'의 서울. 두 자매가 서로의 삶을 맞바꾸며 각자 알지 못했던 서울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이야기를 제목이 이중으로 담고 있습니다.등장인물
| 인물 | 배우 | 설명 |
|---|---|---|
| 유미지 | 박보영 | 부상으로 은퇴한 전 단거리 선수. 기초상식이 모자라지만 따뜻하고 직진. 1인 2역의 두 인물 중 더 많은 감정선 담당. |
| 유미래 | 박보영(1인 2역) | 엘리트 완벽주의자. 빈틈없는 겉모습 뒤에 여린 속. 박보영이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분리해 연기했다는 평. |
| 이호수 | 박진영 | 미지가 서울에서 만나는 인물. 드라마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 |
| 한세진 | 류경수 | 경운기 모는 전직 CIO 농장주. 능글맞은 농담꾼. |
| 김로사 | 원미경 | 닭내장탕집 사장이자 비밀을 품은 인물. 원미경의 존재감이 드라마의 깊이를 더합니다. |
줄거리
얼굴은 같지만 인생은 전혀 다른 일란성 쌍둥이 자매 유미지(박보영)와 유미래(박보영). 각자의 사정으로 서로의 정체를 바꾸어 살기로 하면서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미지는 '미래의 서울'을, 미래는 '미지의 서울 밖'을 처음으로 경험하면서 — 두 사람 모두 진짜 자신의 삶이 무엇인지를 발견합니다.
"내일을 약속한다는 건 기대가 아닌 다짐."
— 드라마 속 내레이션. 이 드라마의 정서를 가장 정확하게 담은 문장.📌 KBS 거절 비화 — "KBS면 출연 어렵다"
원래 KBS가 확보한 작품이었으나 캐스팅 과정에서 박보영 측이 "KBS에서 방송하면 출연이 어렵다"고 전달해 tvN으로 편성이 이동했습니다. 지상파 vs 케이블·OTT 사이의 배우 선호도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화제가 됐습니다.평론 — 박보영이 이 드라마를 통해 증명한 것
✏ CRITIC'S NOTE
이 드라마의 핵심은 박보영이라는 배우가 1인 2역을 통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완전히 재정의했다는 것이다. 같은 얼굴의 두 인물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것은 분장의 차이가 아니라 눈빛과 말투와 몸의 무게 자체가 달라지는 연기의 결과다.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이 정당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수의 등장인물과 관계의 조화가 이 드라마의 두 번째 강점이다. 원미경·장영남·김선영 등 어른 캐릭터들이 각자의 서사를 충분히 가지고 있어 드라마의 세계가 좁지 않다. 이강 작가의 담담한 대사 속 웅장한 메시지도 이 드라마를 단순한 신분 교환 로맨스 이상으로 만든다.
첫 화 3.6%에서 최종화 8.4%까지 오른 패턴은 이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가장 정직한 증거다. "박보영 인생작"이라는 커뮤니티 반응이 드라마를 퍼뜨렸고, 본 사람들이 주변에 권했다. 그것이 이 드라마의 가장 정확한 평가다.
△ 아쉬운 점
쌍둥이 신분 교환이라는 설정 자체는 디즈니 〈패런트 트랩〉 등 선행작이 있는 익숙한 장르 문법입니다. 신선한 설정을 기대한 관객에게는 예측 가능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힘은 설정이 아닌 박보영의 연기와 이강 작가의 대사에서 나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총평
3.6%로 시작해 8.4%로 끝났다. 박보영의 1인 2역이 이 드라마의 전부였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같은 얼굴의 두 사람이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보이는 그 연기가 —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그리고 "박보영 인생작"이라는 반응을 만들어냈다.
별점
★★★★☆
박보영이 1인 2역으로
연기 스펙트럼을 재정의했다
"얼굴은 같고 인생은 다른 자매가
삶을 맞바꿨다.
그리고 둘 모두 처음으로 자신의 서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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