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국가부도의 날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 2009년에 나온 한국 최초의 주식 영화
작전 (The Scam, 2009) 리뷰
| 개봉 | 2009년 2월 12일 |
| 감독 | 이호재 (데뷔작) |
| 주연 | 박용하(강현수) · 김민정(유서연) · 박희순(황종구) · 김무열(조민형) |
| 관객·평점 | 151만 명 / 네티즌 8.62 |
| 역사적 위치 | 한국 상업 영화 최초 주식 소재 / 박용하 유작 |
| OTT | 왓챠 · 네이버 시리즈온 |
📌 '주식 작전'이란 — 이 영화의 핵심 개념
세력이 부실 종목을 골라 가짜 호재로 주가를 올린 뒤 개미들이 몰릴 때 팔고 빠지는 불법 주가 조작입니다. 이 영화는 그 내부 구조를 처음으로 스크린에 올린 한국 최초의 상업 영화입니다. "주식 초보에게 필수로 봐야 할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입니다.등장인물
| 인물 | 배우 | 설명 |
|---|---|---|
| 강현수 | 박용하 | 신용불량자 출신 독학 프로개미. 600억 작전에 끌려들어가 개미의 시각으로 세력과 두뇌게임을 벌입니다. 박용하의 유작. |
| 황종구 | 박희순 | 전직 조폭 → 주식 작전 세력 대표. 찰진 쌍욕이 시그니처. 이 영화 최고의 캐릭터. |
| 유서연 | 김민정 | 상류층 자산관리사. 작전에 필요한 큰돈을 연결합니다. 김민정의 도도한 이미지가 딱 맞습니다. |
| 조민형 | 김무열 | 작전계 특급 에이스 펀드매니저. 판 안에서 자신만의 작전을 펼칩니다. 김무열의 충무로 이름 알리기 시작. |
줄거리
주식으로 신용불량자가 됐다가 5년 독학으로 프로개미가 된 강현수(박용하). 작전주를 역이용하다가 세력에 걸려 황종구(박희순)의 600억 작전에 끌려들어갑니다. 부실 건설회사 대산토건을 대상으로 한 작전이 시작되지만 — 멤버들 사이의 또 다른 작전들이 판 위의 판을 만들어내고, 개미 출신 현수가 그 모든 판 안에서 어떻게 살아남는지가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주식은 전쟁이야. 근데 이 전쟁에서 이기는 사람은 따로 있어."
— 황종구. 이 영화가 주식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 박용하 — 이 영화가 그의 마지막 작품이 됐다
"주식은 전혀 모른다. 그러나 작전은 주식을 몰라도 재미있는 영화"라고 밝혔던 박용하. 영화와 같은 해 드라마 모두 흥행이 부진하자 극심한 중압감에 시달렸습니다. 2010년 스스로 세상을 떠났고, 〈작전〉이 그의 유작이 됐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종종 그 사실을 함께 기억합니다.평론 — 한국 금융 범죄 영화의 원조가 여전히 최고라는 이유
✏ CRITIC'S NOTE
이후 〈돈〉·〈국가부도의 날〉 같은 경제 영화들이 흥행에서 작전을 앞섰지만 완성도 면에서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첫 번째가 가장 완성도 높다는 것이 이 장르에서는 사실인 셈이다. 복잡한 금융 메커니즘을 오락적으로 풀어내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 일반 한국 영화 두 배인 3,600컷으로 만들어낸 긴박감 — 이것이 이 영화의 기술적 성취다.
박희순의 황종구가 이 영화의 핵심이다. 조폭 출신이 주식 작전 세계로 전업하면서도 조폭의 본성을 숨기지 못하는 이중성과 찰진 욕설이 이 영화의 코미디와 긴장감을 동시에 만들어낸다. 네티즌 8.62라는 평점이 이 영화의 대중적 완성도를 정확하게 반영한다.
박용하의 강현수가 관객을 대리하는 개미의 시선으로 설계됐다는 것도 이 영화의 감정적 동력이다. 세력들 사이에서 치이고 반격하는 개미 — 그 시선이 이 영화를 주식 초보에게도 전문가에게도 통하게 만든다.
△ 아쉬운 점
결말의 핵심 반전이 "작전주가 알고 보니 진짜 초대박 바이오 회사"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설정입니다. 실제 작전에서는 이런 상황이 오히려 작전을 망칠 수 있어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스토리 완성도의 가장 큰 감점 요인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총평
〈돈〉·〈국가부도의 날〉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에 나온 한국 최초의 주식 영화가 지금도 이 장르 최고작으로 꼽히는 이유는 — 복잡한 금융 세계를 개미의 시선으로 오락적으로 풀어낸 방식이 지금도 유효하기 때문이다.
별점
★★★★☆
한국 주식 범죄 영화의
원조이자 여전히 최고작
"600억 작전에 끌려들어간 개미 한 마리.
그리고 그 개미가 세력보다 더 영리했다.
이것이 한국 최초의 주식 영화가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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